류승범과 황정민의 신작 <사생결단>이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4월4일 단성사에서 열린 <사생결단>의 제작발표회에서는 예고편과 하이라이트 동영상이 공개됐다. 하드보일드물 <사생결단>의 하이라이트 동영상은 로케이션 장소인 부산의 밤풍경이 흑백 대비 강한 화면으로 담겨 있었다. 이날 가장 많은 시선을 모은 영상은 힙합 가수 리쌍, 류승범, 황정민이 함께 참여한 <누구를 위한 삶인가>라는 <사생결단>의 뮤직비디오였다. 류승범은 랩 부분, 황정민은 주요 후렴구를 노래하는 <누구를 위한 삶인가>는 <사생결단>을 제작한 MK픽처스가 직접 제작했다. 연출은 <클래지콰이>와 이상은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던 양진호 감독이 맡았다. 리쌍과 류승범은 최동훈 감독이 연출한 <내가 웃는 게 아니야>에서 이미 손발을 맞춘 경험이 있다. 강렬한 타이포그래피가 랩과 어우러지는 <누구를 위한 삶인가>는 필름 프레임을 사용한 화면구성을 통해 영화 <사생결단>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냈다. 영상이 모두 공개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생결단>의 연출자 최호 감독은 “황정민은 배역에 진실성을 담는 배우이며, 류승범은 순발력으로 입체적인 연기를 끌어낸다”고 촬영 후일담을 밝혔다. 마약중간상 이상도 역을 맡은 류승범은 “부산 사투리에 집중하기 보다는 캐릭터에 몰입하려 했다”고 말했다. 강력계 형사 도경장을 연기한 황정민은 “<사생결단>은 남성미가 철철 넘치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마약을 전면에 다룬 느와르물 <사생결단>은 4월 27일 개봉예정이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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