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전주국제영화제, 예매 전쟁 시작
2006-04-11
글 : 오정연

역시, '디지털 삼인삼색'이었다. 4월11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 일반 예매를 시작한 전주국제영화제에 따르면, 1회 상영 표가 가장 먼저 동이 난 작품은 '디지털 삼인삼색 2006'. 영화제 간판 프로그램이기도 한 '디지털 삼인삼색'은 4월11일 오후 6시 현재 2회 상영 매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는 태국의 펜엑 라타나루앙(<12시간20분>), 카자흐스탄의 다레잔 오미르바예프(<어바웃 러브>), 싱가포르의 에릭 쿠(<휴일없는 삶>)가 삼인삼색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츠보카와 다쿠시의 <아름다운 천연>이 1회 상영 매진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혼몽> <마법사들> <평범한 연인들> <해외단편2> <코마> <스키 점핑 페어:2006 토리노로 가는 길> 등도 곧이어 티켓 매진 사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영화제 티켓은 오는 5월4일까지 티켓링크 사이트와 영화제 예매 사이트(ticket.jiff.or.kr)에서 예매 가능하다. 영화제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수수료는 무료.

한편, 4월27일부터 5월5일까지 영화제 기간 동안 열릴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공개됐다. 디지털 삼인삼색의 세 감독(다레잔 오미르바예프, 에릭 쿠, 펜엑 라타나루앙), 마스터 클래스의 두 배우(최민식, 다케나카 나오토), 홍보대사 두 명(김아중, 정경호)의 핸드프린팅, <오! 브라더스> <램프> 등 한국과 일본의 밴드 14팀의 공연, 광대극과 마임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들 이벤트는 영화의 거리 내 동진주차장과 야외상영장, 인포메이션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도 타지에서 영화제를 찾는 관객을 위한 사랑방을 운영한다. 1인당 오천원으로 1박이 가능한 사랑방 서비스는 JIFF 패밀리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오늘(1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선착순 접수. (일반 관객은 현장 접수만 가능) 자세한 내용은 전주국제영화제 사랑방 담당 063) 288-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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