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유학 시절 시네마테크의 혜택을 누린 뒤 서울에 돌아와 절실했던 것은 다양한 영화를 작은 극장, 단관에서 오래도록 볼 수 있는 문화였다. 워낙 게으른 사람이라 1, 2주만 머뭇거리면 영화를 놓쳐버리는 일이 안타까웠다. 또 언제 어디서나 무심코 신문, 잡지를 펴들어도 시네마테크 상영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환경도 아쉽다. 기획전으로 묶지 않더라도 옛날 영화, 리마스터링된 영화 한편씩 볼 수 있는 시네마테크는 귀한 공간이다. 그래서 몸으로 때우는 일은 다해서 도우려 한다. (웃음) 뉴욕에서 사온 DVD, VHS 자료도 기증하고 싶고 뉴욕 필름포럼의 홍보와 운영기법 체험담을 기획팀과 공유해 보탬이 되고자 한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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