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달콤, 살벌한 연인>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2006-04-24
글 : 김도훈
<달콤, 살벌한 연인>

달콤하고 살벌한 흥행이 계속된다. 박용우 최강희 주연의 <달콤, 살벌한 연인>이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주말 4월21일부터 23일까지 <달콤, 살벌한 연인>이 모아들인 관객은 모두 28만3473 명. 점유율은 여전히 25.4%에 육박하고, 누적관객은 150만명을 돌파했다. 이로서 <달콤, 살벌한 연인>은 <왕의 남자>에 이어 올해들어 두번째로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작품이 되었다.

비록 <달콤, 살벌한 연인>의 독주를 멈춰세우지는 못했지만, 지난 주말에는 새로 개봉한 헐리우드 영화들이 동시에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점령하며 호기를 부렸다. 20세기 폭스의 CG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2>는 주말동안 2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고,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식스틴 블럭>과 스파이크 리 감독의 <인사이드 맨>이 3,4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이로서 2주동안 2위를 기록하며 선전하던 애니메이션 <빨간 모자의 진실>은 급속하게 5위로 내려앉았다. 정재영 주연의 <마이캡틴, 김대출>은 6만8천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6위에 올랐고, 디즈니의 <와일드>는 2만8천여명의 주말 관객을 기록하며 11위에 올라 CG 애니메이션으로서는 매우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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