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은 5월6일 오후 3시30분과 5월7일 오후 1시 서초동 한국영상자료원 고전영화관에서 이두용 감독의 <최후의 증인> 복원판을 상영한다. 이 영화는 애초 154분으로 제작됐으나, 1980년 개봉 당시 음란성 등을 문제 삼은 검열 당국이 대폭 삭제를 해 140분으로 상영했던 불운의 작품이다. 이번에 상영되는 버전은 원본을 모두 복원한 154분짜리이며, 지난 1월 상영 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추리작가 김성종의 원작을 시나리오 작가 윤삼육이 각색하고 이두용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한 양조장 주인의 피살사건을 시발로 드러나는 한국전쟁의 비극을 담았다. 5월6일 상영 뒤에는 오승욱, 류승완 감독과 영화평론가 김영진씨가 대담을 통해 이 작품을 역사적으로 재평가한다. 한편, 5월6일 오후 1시와 5월7일 오후 3시30분에는 김효천 감독의 1980년작 <오사까의 외로운 별>이 상영된다. 재일 한국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액션 활극이다. 관람료는 2000원이며, 경로우대자의 경우 1000원이다. 문의는 한국영상자료원 고객센터(02-521-2101)와 홈페이지(http://www.koreafilm.or.kr)를 통하면 된다.
씨네21
검색관련 영화
관련 인물
최신기사
-
[인터뷰] “유명한 소설을 각색할 때는 원작의 수준에 부응해야” <동조자> 돈 매켈러 공동 쇼러너·제작총괄(EP)·작가
-
[인터뷰] 철저한 베트남어의 구현 <동조자> 수전 다우니, 니브 피치먼 제작총괄(EP)
-
[인터뷰] ‘내 피의 역사를 더욱 깊이 이해하게 했다’, <동조자> 배우 호아 쉬안더, 샌드라 오
-
[인터뷰] “연출하고 싶게 만든 이유는 모든 에피소드에 있었다”, <동조자> 박찬욱 감독·총괄 프로듀서·공동 쇼러너
-
[리뷰] 베트남이라는 기억 전쟁, 비엣 타인 응우옌 소설을 박찬욱 감독의 연출로 시리즈화한 <동조자> 리뷰
-
[기획] 베트남 전쟁 그리고 스파이, <동조자> 리뷰와 제작진, 출연진 인터뷰
-
[인터뷰] <수사반장 1958> 한 시대의 아이콘이 된다는 것, 최불암 x 이제훈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