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째 ‘디지털 삼인삼색’이 공개됐다. 카자흐스탄의 다레잔 오미르바예프, 싱가포르의 에릭 쿠, 태국의 펜엑 라타나루앙이 참가한 <디지털 삼인삼색 2006: 여인들>은 세편의 영화를 아우르는 부제를 지니고 있고, 한·중·일의 감독을 한 명도 포함시키지 않았다는 점에서 예년과 차별된다. 29일 오후 4시40분, 전주시청에서 기자시사를 가진 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과 세 감독의 핸드프린팅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로카르노 영화제가 ‘디지털 삼인삼색’의 회고전을 개최하고, <디지털 삼인삼색 2006: 여인들>을 경쟁부문에 초청하는 등 올해의 ‘삼인삼색’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시사와 영화제 일반상영이 진행되는 동안 포털사이트 다음에서는 회원들을 상대로 온라인 무료상영을 1회 실시했고, 영화제측에 따르면 접속자수는 5만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