뤽 베송이 제작자로 나선 액션영화들은 늘 좀더 빠르고 강함을 추구한다. 비슷한 구성의 이야기와 홍콩 무술영화의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온 맨손 격투, 그리고 총격전이 빠지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을 갖춘 <트랜스포터 엑스트림>의 액션은 전편보다 강화되었지만, 너무 기계적인 느낌이다. 시간 때우기엔 적당하지만 보고 나면 남는 게 없는 그런 영화다. 반면 DVD 타이틀의 화질과 음향은 뛰어나다. 대부분의 액션장면에서 이 타이틀은 훌륭한 효과음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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