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치와 씨팍이 목소리를 얻었다. 류승범, 임창정과 현영이 올 여름 개봉할 애니메이션 <아치와 씨팍>의 더빙 작업에 참여했다. <아치와 씨팍>은 인간의 똥이 유일한 에너지원인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양아치 아치와 씨팍이 벌이는 모험을 그리는 작품. 오래전부터 아치 역에 캐스팅되어 있던 류승범은 “예전 영화(<야수와 미녀>)에서 성우 역할을 한 적이 있어서 수월할 줄 알았는데 녹음 작업이 만만치 않다”며 땀을 흘렸다. 임원희를 대신해 씨팍 역을 맡은 임창정은 특유의 애드리브로 류승범과 절묘한 콤비를 이루었다는 후문.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든 이쁜이 목소리는 현영이 맡았다. 그녀의 소감 한마디. “이쁜이가 얼굴 되고 몸매 되는 여배우라는 점에서 저와 딱 맞는 것 같아요.” 한국 애니메이션의 미래를 보여줄 <아치와 씨팍>은 오는 6월 개봉예정이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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