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의 신작 <시간>이 6월30일 개막하는 제41회 카를로비바리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성현아, 하정우 주연의 <시간>은 권태기에 이른 두 남녀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극약처방'을 하는 이야기. 카를로비바리영화제 쪽은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특출난 감독의 영화로 영화제의 문을 열게 되서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김기덕 감독은 2003년 <해안선>으로 카를로비바리영화제에서 카를로비바리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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