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과 수애가 주연하는 <여름 이야기>(제작 KM컬쳐, 감독 조근식)가 칸필름마켓에서 400만 달러의 가격으로 일본 SPO에 판매됐다. 최근들어 한국영화의 일본 판매가 저조한 가운데 <여름 이야기>가 상당한 액수로 선판매를 기록한 것은 이병헌의 존재 때문. 5월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이병헌의 팬미팅 행사에는 4만2천여명의 팬이 찾아와 일본에서의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줬다. 가슴 속에 묻어둔 아련한 첫사랑을 찾아 나서는 한 남자를 통해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그리는 <여름 이야기>는 5월8일 촬영을 시작, 올해 말 개봉할 예정이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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