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는 연애와 결혼이 하나가 되길 원하는 여자 현정(문소리)이 무조건적인 헌신과 베풂을 사랑의 미덕으로 아는 남자 상훈(김태우)를 만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강이관 감독의 데뷔작이기도 한 <사과>는 지난해 토론토국제영화제 비평가상과 산세바스티안영화제 신인각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스튜디오2.0이 해외배급을 담당한 또다른 한국영화 <첼로>(감독 이우철, 제작 태감필름)는 상하이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공포영화 <첼로>는 남편과 두 딸, 가정부의 죽음을 모두 목격한 여자의 이야기. 성현아 주연이며 지난해 여름 국내개봉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