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신작 <해변의 여인>이 지난 6월 12일 월요일 서해안의 한 갯벌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마지막을 장식한 이날의 촬영분은 갯벌을 배경으로 한 고현정의 단독 장면이었으며, 고현정은 뜻하지 않은 NG를 거듭한 끝에 “(스탭들과) 헤어지기도 싫고, 그냥 촬영이 끝나버리면 너무 아쉬울 것 같은 마음이 들다 보니 NG가 난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서울과 서해안 일대에서 촬영된 <해변의 여인>은 여행지에서 하룻밤을 보낸 남녀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 오는 8월말에 개봉할 예정이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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