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처 정이 창조한 애니메이션 <이온 플럭스>는 선과 악, 삶과 죽음 등의 철학적 경계만이 아니라 장르적 공식이나 법칙까지 모두 해체한 포스트모더니즘적인 작품이었다. 그러나 모든 유행이 지나가 버린 다음에 도착한 영화 <이온 플럭스>는 원작의 향취를 되살리지 못한 것은 물론, 블록버스터로서의 미덕조차도 보여주지 않는다. 설정은 진부하고, 액션은 초라하다. 심지어 샤를치즈 테론의 매력조차도 잡아내지 못했다. -김봉석/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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