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일 감독의 <방문자>가 6월18일 막을 내린 시애틀 국제영화제 뉴 디렉터스 경쟁 부문에서 ‘최고 신인감독에게 수여하는 심사위원대상(Best New Director-Grand Jury Prize)’을 받았다. 이 영화제의 심사위원단은 “극도로 양분되어가는 세계 속에서 공감대를 찾아가는 두 이방인에 대한 현대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매우 세심하고도 솔직한 감성으로 풀어간 영화!”라고 수상의 배경을 설명했다. <방문자>는 미셸 공드리의 <수면의 과학>, 허우샤오시엔의 <쓰리타임즈> 등과 함께 <시애틀 위클리>의 ‘17편의 MUST-SEE 영화’로 꼽히기도 했다. <방문자>는 올해 베를린 영화제에서 소개된 뒤 홍콩 국제영화제, 시드니 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된 바 있으며,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 블라디보스토크 자오선 영화제, 뉴질랜드 영화제, 멜버른 국제 영화제 등에 초청된 상태. 장률 감독의 <망종>은 같은 부문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고, 비경쟁 부문인 월드 시네마 부문에서는 <달콤한 인생><혈의 누><사과> 등이 소개되기도 했다. <방문자>는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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