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수퍼맨 리턴즈> 박스오피스 1위로 귀환
2006-07-03
글 : 장미

월드컵의 끝나가고 7월에 접어들면서 국내 박스오피스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주 선두였던 <엑스맨: 최후의 전쟁>과 <비열한 거리>가 3, 4위로 밀려난 가운데, 28일 개봉한 <수퍼맨 리턴즈>와 <아랑>이 1, 2위로 빠르게 부상했다. 선두로 떠오른 두 영화의 격차는 큰 편이다. <수퍼맨 리턴즈>가 주말 이틀동안 75만1900명(배급사 집계)의 관객을 동원하며, 23만6216명(배급사 집계)을 끌어들인 <아랑>의 소녀 귀신을 여유 있게 제압했기 때문. 40.5%의 높은 점유율(통합전산망 집계)을 보이고 있는 <슈퍼맨 리턴즈>는 당분간 강력한 히어로 파워를 보여줄 듯하다.

<비열한 거리>와 <엑스맨…>은 각각 주말관객수 19만1755명(통합전산망 집계), 14만917명(통합전산망 집계)으로 다소 힘을 잃었지만, 아직 뒷심을 발휘하는 중이다. 한편, <럭키 넘버 슬레븐> <강적> <착신아리 파이널> 등이 5위 자리부터 차례로 올라와있다. 애니메이션 중에는 <아치와 씨팍>이, 5월 개봉작 중에는 <포세이돈>이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들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캐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해적>은 물론 <아파트>를 비롯한 공포물의 개봉이 한달 내로 좁혀진 지금, 박스오피스는 다시 혼란에 휩싸일 것으로 예측된다.

순위/영화명/개봉일/관객 수/누적관객수/지난주 순위

1/<수퍼맨 리턴즈>/6.28/ 542,118/742,546/new

2/<아랑>/6.28/213,066/ 295,144/new

3/<비열한 거리>/6.15/ 191,755/1,393,883/2

4/<엑스맨: 최후의 전쟁>/6 .15/140,917/1,581,668/1

5/<럭키 넘버 슬레븐>/6.22/59,171/243,062/5

6/<강적>/6.22 /49,791/286,890/3

7/<아치와 씨팍>/6.28/42,969/65,214/new

8/<착신아리 파이널>/6.22/32,494/222,327/4

9/<하프 라이트>/6.28/22,618/33,297/new

10/<포세이돈>/5.31/ 10,313/2,170,917/6

*위 집계는 7월3일 13시36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의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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