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 새벽 3시마다 끔찍한 환영에 시달리는 에밀리 로즈가 겪는 기이한 일들. 엑소시즘을 행한 소녀가 죽으면서 전통적인 오컬트와 진실 여부를 가리는 법정스릴러를 오가는 장르적 결합이 흥미로운 작품이다. DVD 타이틀에는 감독에게 들어보는 영화 제작 동기와 실제 사건에 대한 짧은 이야기, 또 다른 존재를 부각시키기 위한 시각효과 디자인과 삭제장면을 수록했다. 다만 감독 음성해설이 한글자막을 지원하고 있지 않아 아쉽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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