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형사가 된 김영철, ‘그놈 목소리’ 추적한다
2006-08-03
글 : 장미

김영철이 박진표 감독의 차기작 <그놈 목소리>에 캐스팅됐다. 드라마 <태조 왕건>에서 궁예 역을 맡아 비극적인 영웅의 모습을 선보였고,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에서 인상적인 보스 역할를 소화한 바 있는 김영철은 이전까지의 강렬한 이미지를 벗고 어수룩하지만 인간적인 형사 김욱중을 연기할 예정이다. 1991년 이형호 유괴사건을 바탕으로 한 팩션드라마 <그놈 목소리>는 아들을 유괴당한 후 44일간 집요한 협박전화에 시달리는 한 부부의 모습을 그린다. 김영철 외에도 설경구, 김남주, 강동원 등이 이미 승선한 상태. 7월 초 촬영을 시작한 <그놈 목소리>는 올 겨울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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