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영화를 시작한 곳이 사당동 문화학교 서울이었다. 그리고 시네마테크 운동을 통해 다양한 영화 문화의 필요성을 느꼈을 때, 인디스토리를 만들어 독립영화 배급을 시작했다. 그래서 시네마테크 전용관인 서울아트시네마는 항상 마음의 고향이자 꿈이며 언젠가 기대고 싶은 안식처이기도 하다.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던 중 최근 ‘금요단편극장’을 시작했다. 아직 초반이지만 시네마테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위한 협력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며, 서울아트시네마가 독립영화의 좋은 친구이자 동지로 호흡했으면 한다. 현재로선 배급하고 있는 영화들의 DVD 타이틀을 기증하는 정도이지만, 앞으로 더욱 의미있는 사업들로 만날 수 있길 기대해본다.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스탠리 큐브릭 회고전(!)을 볼 수 있는 그날까지, 안정적인 전용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과 관객의 변함없는 애정이 함께하길 바란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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