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가 노래하고 춤추는 뮤지컬과 엽기적인 해프닝을 담은 이형곤 감독의 <구미호 가족>이 두 번째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가족사진을 연상시키는 1차 티저 포스터와는 달리 이번 포스터는 기동(박준규)의 간을 노리는 그들의 목적이 명확히 표현됐다. 기동의 턱을 잡아 비트는 아버지의 자세는 배우 주현이 직접 제안한 내용이라고 한다. 스모그가 피어오르는 배경의 부엌은 <구미호 가족>이 실제로 촬영된 군산 세트장. “인간보다 인간적인 구미호들의 좌충우돌”을 그린 <구미호 가족>은 추석에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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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형문·디자인 김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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