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영화, 스크린밖 테마파크에서 즐기세요. 오는 8월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아이스케키>(감독 여인광)의 제작사 MK픽처스가, 영화의 배경이 된 전라남도 곡성군과 함께 촬영에 사용된 오픈세트장을 테마파크화 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곡성군은 1969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아이스케키>의 오픈세트 건립을 위해 부지 4천여평과 현금 5억원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세트가 위치한 섬진강 기차마을은 근대기 문화재인 곡성역과 증기기관차, 1960년대 역사 주변의 정취를 조성해 놓은 곳으로 연간 50만 명이 방문하는 관광지. <아이스케키> 제작진은 곡성군의 지원에 2억원을 추가 집행하여 24채에 달하는 세트를 지음으로써 기존 관광 단지를 더욱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아이스케키> 곡성 테마파크에는 MK픽쳐스의 기획 및 실행 하에 2007년 4월까지 입체영화관, 야외전시시설, 박물관 및 편의시설 등이 추가 건설된 예정이며, 영화를 위해 만들어진 각종 소품까지 전시물로 업데이트될 것이다. MK픽처스와 곡성군은 이러한 테마파크 건설을 위한 추가비용에는 10억원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과 예산은 추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