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의 영향력이 다소 주춤해지는 조짐이다. 개봉 4주차에 전국 관객 1100만을 돌파한 <괴물>은 5주차 주말에 이르러 네군데 영화예매 사이트 중 두군데에서만 1위를 차지하는 것에 그쳤다. 네군데에서 모두 50%를 넘나드는 예매율로 1위를 기록한 지난 주와는 다소 달라진 양상이다. <괴물>의 빈자리를 채운 것은 <예의없는 것들> <아이스케키> 등 이주에 개봉하는 새로운 한국영화들. 두 영화는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3위 안에 오르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개봉 2주차 이상의 영화 대부분이 5위권 밖으로 밀려난 가운데 <각설탕> 만이 네군데 모두에서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10% 내외의 예매율을 기록하면서 비교적 꾸준한 모습이다. <신데렐라> <마이애미 바이스> 등 지난주에 등장한 영화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원탁의 천사>가 한군데 사이트에서 5위에 올랐을 뿐이다. “내 영화는 쓰레기” 등의 격한 발언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김기덕 감독의 신작 <시간>이 맥스무비 예매율 5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예매율 현황
8월23일 오 후 6시 50 현재
맥스 무비
1위 괴물 33.67%
2위 예의없는 것들 16.63%
3위 아이스케키 12.89%
4위 각설탕 11.95%
5위 시간5.66%
티켓링크
1위 예의없는 것들 26.7%
2위 아이스케키 25.2%
3위 괴물 20.8%
4위 각설탕 7.5%
5위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 3.3%
인터파크
1위 아이스케키 61.2%
2위 괴물 13.2%
3위 각설탕 7.6%
3위 예의없는 것들 7.6%
5위 원탁의 천사 4.3%
예스24
1위 괴물 43.92%
2위 예의없는 것들 14.23%
3위 아이스케키 11.19%
4위 각설탕 9.53%
5위 몬스터 하우스 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