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해준 남나영 기사에게 고마운 마음입니다. 일단 칭찬받아서 기쁘고, 좋은 일까지 한다니까 더욱 기쁘네요. 특별히 어딘가를 후원하거나 한 적은 없고, 어릴 적부터 심심하면 헌혈하는 것 외에는 그때그때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 있으면 무언가 하려고 애썼던 정도인 것 같네요. 사실 1년에 12만원을 내면서 이런 것까지 바라는 게 우스울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주자로는 <중천>에 참여한 김영호 촬영감독을 추천합니다. 18년 전 제가 제작부, 그가 촬영부이던 시절부터 친하게 지냈는데 지금까지도 언제나 순수한 열정과 욕심이 있는 친구입니다. 그런 변함없는 순수함을 간직하는 그이기에 이 일에도 열심히 참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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