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 화백이 <타짜>에 이어 또 한번 스크린 도전에 나섰다. 원작자로서가 아니다. 허 화백은 치열한 노름꾼의 ‘외면 연기’를 선보였던 <타짜>에 이어 자신의 원작을 영화화하는 또 다른 영화 <식객>에도 등장할 예정이다. 심지어 이번에는 대사도 있다. 지난 10월8일 진행된 촬영에서 허 화백은 주인공 성찬(김강우)의 칼국수 가게에 손님으로 등장해 “성찬? 진수성찬이네~”라는 대사를 통해 칼국수 면발처럼 쫀득한 내면 연기를 선보였다고 한다. 허영만 화백의 연기 도전은 2007년 1월경에 매우 부담스러운 대형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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