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8번째 수요시네클럽 상영작 <지하실의 멜로디>
2006-12-12
글 : 김민경
최동훈 감독과 함께하는 앙리 베르누이의 <지하실의 멜로디>

시네마테크 부산 수요시네클럽이 앙리 베르누이의 누아르 <지하실의 멜로디>(1963)를 상영한다. 8회째를 맞는 수요시네클럽은 매월 저명 영화인과 함께 그가 추천한 영화를 관람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자리다. 이번 상영작 <지하실의 멜로디>의 추천인은 <범죄의 재구성><타짜>의 최동훈 감독. <지하실의 멜로디>는 막 감옥에서 출소한 두 남자(장 가뱅, 알랭 들롱)가 '마지막 멋진 한탕'을 꿈꾸며 칸의 카지노 금고를 털려는 이야기다. 최 감독은 추천사에서 <암흑가의 세사람><망향> 등 프랑스 누아르 음악을 들으며 영화감독을 꿈꿨고, '멋진 속임수, 허탈한 욕망 속 부정한 돈이 나부끼는 도시 이야기'에 대한 매혹이 자신을 <범죄의 재구성><타짜>로 이끌었다고 전했다.

<지하실의 멜로디>는 12월 20일 11:30, 14:00, 16:30, 19:00 총 4회 상영되며, 최동훈 감독의 강의는 마지막 상영회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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