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찬/영화평론가
<오래된 정원>은 멜로영화의 지평 안에서 모성성에 대한 예찬으로 귀결되는 임상수식 역사읽기다. ‘과거’의 기억이 ‘현재’와 대화하는데, 그 속에서 우리는 시대가 아니라 여성을 만나게 된다(인생은 길고 역사는 더 길다는 것을 간파하는 여자와 엄마들). 오래된 이야기를 낡아 보이지 않게 만드는 임상수의 장점도, 시간이 무중력 공간으로 흡수되는 부작용도 여전한 것 같다.
-이현경/영화평론가
<오래된 정원>은 멜로영화의 지평 안에서 모성성에 대한 예찬으로 귀결되는 임상수식 역사읽기다. ‘과거’의 기억이 ‘현재’와 대화하는데, 그 속에서 우리는 시대가 아니라 여성을 만나게 된다(인생은 길고 역사는 더 길다는 것을 간파하는 여자와 엄마들). 오래된 이야기를 낡아 보이지 않게 만드는 임상수의 장점도, 시간이 무중력 공간으로 흡수되는 부작용도 여전한 것 같다.
-이현경/영화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