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베를린 국제영화제 진출
2006-12-26
글 : 씨네21 취재팀

박찬욱 감독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내년 2월 열리는 베를린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영화사는 보도 메일을 통해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너무나도 위트가 넘치고 재미있고 감동까지 느낄 수 있는 멋진 영화”라는 베를린 영화제 집행위원장 디터 코슬릭의 말을 인용하며 이 사실을 알렸다. 이로써 박찬욱 감독은 <공동경비구역 JSA>에 이어 두 번째로 베를린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와 <친절한 금자씨> 역시 각각 칸과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에 오른 바 있고, <올드보이>는 칸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자신이 싸이보그라고 착각하는 영군(임수정)과 자신이 남의 특징을 훔칠 수 있다고 믿는 일순(정지훈)이 서로 사랑하게 되는 박찬욱표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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