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프랑스 문화원과 영화사 진진이 공동주최하는 ‘시네 프랑스’의 2007년 첫 스케줄이 확정됐다. 1월 2일부터 2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열리는 이번 시네 프랑스의 주제는 ‘프랑스 영화의 새로운 물결’. 프랑스 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시리즈에서는 젊은 프랑스 감독들의 최신 작품 9편이 상영된다.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의 <레스키브>는 파리 교외 청소년들이 성장하면서 겪는 고민과 방황을 그려낸 영화로 세자르상에서 4개 부문을 수상한 작품. 이반 아탈 감독의 <그리고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는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있는 인생의 불만들을 세 남자를 통해 표현한 영화다. 또한 은행 강도 사건을 맡게 된 초보 경찰과 그 상사의 이야기를 담은 자비에 보브와 감독의 <신참 경찰>과 돈을 벌기 위해 미스터리한 게임에 참여한다는 소재의 영화 <13>(젤라 바블루아니 감독)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자비에 지아놀리 감독의 <육체,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발레리아 브뤼니 떼데쉬 감독의 <낙타에겐 더 쉬운 일>, 얀 사무엘 감독의 <러브 미 이프 유 대어>, 샘 카르만 감독의 <하류 인생>, 장 마크 무투 감독의 <가혹한 임무>가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예매 및 문의는 02-766-3390 또는 동숭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하면 된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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