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제5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에 <장미빛 인생>
2007-01-11
글 : 안현진 (LA 통신원)
<장미빛 인생>의 포스터

프랑스의 전설적인 여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전기영화 <장미빛 인생>(La Mome)이 제 5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돼 2월 8일 영화제의 문을 연다.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는 <장미빛 인생>은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가수가 되기 이전의 에디트 피아프의 삶과 명성을 얻은 후 화려했던 염문, 그로 인해 인생의 말미까지 얼룩졌던 그녀의 일대기 모두를 다룬 영화다.

1963년 사망한 에디트 피아프를 스크린에서 부활시킨 사람은 <크림슨 리버2: 요한계시록의 천사들>을 연출한 올리비에 다한 감독으로, 감독은 이 영화에서 각본과 연출을 겸했다. 마리온 꼬띠아르가 에디트 피아프로 분해 열연했고, 노래로 행인에게 구걸하는 그녀를 발탁하는 르이 르프레 역으로 제라르 드파르디유가 출연한다. <장미빛 인생>은 황금곰상 후보로 20편이 넘는 후보작들과 영화제에서 경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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