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아나토미>의 7명 인턴중 한명인 낙천주의자 이지 스티븐스 역의 캐서린 헤이글이 로맨틱 코미디영화 <27 드레시스>(27 Dresses)에 캐스팅 됐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각색한 엘린 브로쉬 멕켄나가 펜을 잡은 <27 드레시스>의 메가폰은 안무가 출신의 감독 앤 플래쳐가 잡을 예정이다. 앤 플레쳐는 <버피> <브링 잇 온> 등 40편 이상의 영화와 TV프로그램에서 안무가로 활약해왔으며 지난해 <스텝 업>으로 감독 데뷔했다.
<27 드레시스>에서 캐서린 헤이글이 맡은 역할은 27번이나 결혼식 들러리를 경험한 노처녀. 이런 그녀에게 한번 더 신부를 보좌할 기회가 찾아오는데, 하필이면 그녀가 정말 사랑하는 남자와 친언니의 결혼식 들러리를 부탁받게 된다. 촬영은 <그레이 아나토미>의 3시즌 휴지기가 시작되는 5월 뉴욕과 로드 아일랜드에서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