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코폴라 감독, 10년만에 영화 만든다
2007-03-28
글 : 안현진 (LA 통신원)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10년만에 메가폰을 잡았다. 1997년 존 그리샴의 소설을 영화화한 <레인메이커> 이후 공식적인 연출작이 없던 감독이 신작 <유스 위드아웃 유스>로 돌아왔다. <유스 위드아웃 유스>는 2007년 늦은 가을로 개봉 스케줄을 잡았고 배급은 소니 픽쳐스 클래식에서 담당한다.

루마니아의 종교학자 엘리아데의 단편을 원작으로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각색, 연출, 제작, 투자까지 담당한 노장의 복귀작은 18개월 동안 루마니아에서 촬영했다. 비밀스러운 회춘 능력을 가진 중년의 교수가 그의 불멸성으로 인해 나치의 표적이 된다는 것이 영화의 줄거리. 주인공 도미닉 마테이 역은 <펄프 픽션> <혹성탈출> 등에 출연한 팀 로스가 연기했다. 코폴라 감독은 "미스터리 안에 숨겨진 러브스토리다. 시간, 의식, 꿈같은 현실 등 오랫동안 더 잘 이해하고 싶던 중요한 테마들을 감싸고 도는 이야기"라고 영화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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