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정재영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다. <약속> <와일드카드>를 연출한 김유진 감독의 차기작인 <신기전>에 캐스팅된 것. <신기전>은 1448년 당시 세종의 극비프로젝트로 준비된 조선의 비밀병기인 '신기전'(神機箭)을 소재로 한 영화로, 전작에서 김유진 감독과 함께 했던 이만희 작가가 시나리오를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에서 정재영은 무술과 상술을 겸비한 보부상인 설주를 연기한다. 이밖에도 신기전을 개발하려는 여성과학자 홍리역에는 한은정이 캐스팅 됐으며, 왕의 호위를 책임지는 내금위장으로 비밀리에 신기전 개발을 돕는 창강역은 허준호가 맡을 예정이다. 제작비 100억 규모의 대작인 <신기전>은 오는 5월 초에 본격적인 공정을 시작한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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