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산책>의 이정국 감독이 연출한 단편 <귤 귀신>(Mandarin Ghost)이 오는 6월 25일부터 일본동경에서 개최되는 제9회 쇼트쇼츠국제단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귤 귀신>은 1960년대 시골을 배경으로 9살짜리 소년과 새엄마간의 갈등과 화해를 이야기하는 17분짜리 단편영화다. 6개의 사랑 이야기로 구성된 HD장편영화 <사랑은 쉬지 않는다>(2007)의 첫 번째 에피소드에 해당되는 작품이다. 한국의 미장센 단편영화제와 교류를 갖고 있기도 한 동경의 쇼트쇼츠국제단편영화제는 이전에도 <비둘기>, <인생>등의 한국단편영화를 초청한 바 있으며, 작년에는 유지태의 단편 <장님은 무슨 꿈을 꿀까요>가 스페셜 프로그램 섹션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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