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아주 기쁘고, 나를 추천해준 류성희 미술감독님께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좋은 일에 사용되는 것이니까 돈이 전혀 아깝지 않다. 근데 원래 그 코너에는 유명한 분들이 나오는 건데, 내가 나올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 (웃음) 작은 돈이지만, 가능하면 몸이 아픈 아이들에게 쓰였으면 좋겠다. 특히 날 때부터 병을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들이 있는데, 그런 아이들을 볼 때마다 너무나 안타깝다. 내게도 17개월 된 딸이 있는데, 태어날 때 아파서 인큐베이터에 한달 동안 있었다. 다행히 지금은 매우 건강하지만. 다음 주자로는 김용화 감독님을 추천하고 싶다. 그분이 사실 감정적으로 굉장히 약한 분이다. 또 세상에서 제일 열정적인 분이니까, 신경도 여러 분야에 쓰셨으면 한다. (웃음)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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