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가장 화끈한 블록버스터 영화. 로봇 액션의 실사화가 제대로 가능할까란 우려를 종식하고, 상상하는 것 이상의 박력 넘치는 로봇 배틀을 실현했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팬들의 오랜 숙원을 풀어준 마이클 베이의 <트랜스포머>는 로봇 영화에 한 획을 긋는 역사를 창조했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화려한 로봇들의 변신도 압권이지만, 도심을 배경으로 폭풍처럼 몰아치는 액션은 시각적 스펙터클의 극치를 보여준다. 이것저것 골아프게 생각지 않고, 시원한 액션 영화 한 편을 보기를 원한다면 딱이다.
김종철/ 익스트림무비 편집장(http://extmovie.com)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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