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하드 4.0>의 개봉을 기다리는 브루스 윌리스가 다크 코미디 <소포모어>에 딸 루머와 함께 캐스팅됐다. 전 부인인 데미 무어와의 사이에서 얻은 세 딸중에 첫째인 루머 윌리스는 엄마인 데미 무어와는 <나우 앤 덴>에서, 아빠 브루스 윌리스와는 <호스티지>에서 이미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로이터>가 틴에이지 버전의 <차이나타운>(로만 폴란스키 감독)이라고 소개한 <소포모어>는 <교장 살인사건>에서 제목이 바뀐 것으로, 시험지 유출사건을 학교신문 기자가 조사하기 시작하면서 표면적인 사건 외에도 복잡하고 추한 이해관계가 드러나는 이야기. 퇴역 군인 출신의 가톨릭 고등학교 교장은 브루스 윌리스, 학교 최고의 인기 여학생으로는 <The O. C.>(TV)의 미샤 바튼이 캐스팅 됐다. 루머 윌리스는 미샤 바튼 곁에서 계속해서 말썽을 일으키는 친구 역할로 출연할 예정이다. 촬영은 8월부터 시작한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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