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볼 장면(위)은 전라남도 광양에 내려갔을 때 찍은 것이다. 저녁 먹기 전이었는데 현장에서 세팅하는 동안 대기하면서 (조)승우씨가 캐치볼을 했다. 최동훈 감독님은 뒤에서 심판이라도 보는 듯한 포즈로 휴대폰을 꺼내 찍는데 그 모양이 재밌었다. 그냥 시간 때우려고 저러는구나 싶을지 모르겠지만, <타짜>를 찍는 동안 최동훈 감독님은 배우와 캐릭터를 끊임없이 손안에 넣고서 혼합하며 즐기는 양반이라는 걸 깨달았다. 배우들 또한 나를 뽑아먹으면 뽑아먹어보라며 기꺼이 자신을 드러냈고. 아래 사진은 스탭들을 찍어 홈피에 올리기 좋아하는 김혜수씨가 DSLR로 최동훈 감독님을 찍는 장면. 감독님도 질세라 휴대폰을 꺼냈는데, 흡사 감독과 배우의 기싸움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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