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꼬 없는 찐빵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택시 4>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총알택시의 무제한 스피드가 무기인 영화가 도로를 쾌속 질주하기 보다는, 주차를 해둔 시간이 더 많다면 큰 문제다. 예컨대 <택시 4>는 생각 없이 보기엔 적절하지만, 개성을 잃어버린 영화에 많은 것을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다. 5편이 제작이 된다면 부디 다니엘이 액셀을 밞는 횟수가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
김종철/ 익스트림무비 편집장(http://extmovie.com)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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