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감독들의 ‘잇(It) 보이’ 샤이어 라버프가 <디스터비아>로 만난 D. J. 카루소 감독과 다시 팀을 이룰 예정이다. <버라이어티> <로이터> 등의 외신에 따르면, 드림웍스에서 준비하는 새 영화 <이글 아이>의 메가폰은 D. J. 카루소 감독에게, 타이틀 롤은 샤이어 라보프에게 맡길 예정이다. 올해 봄 개봉한 <디스터비아>는 2천만달러라는 저예산으로 제작돼 8천만달러의 흥행수익을 벌어들인 드림웍스의 효자로, <디스터비아>는 드림웍스 뿐만 아니라 샤이어 라버프에게 많은 행운을 열어준 영화다.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중에서 최초로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1위 데뷔했으며, <디스터비아>에 출연하는 라버프를 본 스티븐 스필버그가 마이클 베이의 <트랜스포머>에 그를 추천하기도 했고 실제로 스필버그 자신의 영화 <인디아나 존스4>에도 캐스팅했다. <이글 아이>는 20대 백수 남자와 테러리스트로 누명을 쓰고 정치인 암살계획을 세우는 미혼모가 주인공인 영화로, 역시 스필버그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한 이야기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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