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거 있잖아.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그이에게 보여주고 싶고, 맛 좋은 음식을 그이 없이 먹으면 미안해서 목이 메이기도 하잖아. 우연히 가슴에 와닿는 글귀를 보면 그이에게 읽어주고 싶고, 좋은 것만 있으면 그이와 공유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잖아. 내가 지금 그래. 아주 멋진 영화들이 있어. 평생 기억에 남을 영화들을 매일매일 틀어준대. 혼자만 알고 있기엔 아까워서 당신과 함께 나누려고 해. 그곳에서 만나. 시네마테크에서.”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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