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변신로봇의 독주, <트랜스포머> 2주 연속 예매 1위
2007-07-05
글 : 강병진
7월 둘째 주 예매순위

변신로봇의 난동에 이변은 없었다. 지난 주 개봉과 함께 75.5%의 점유율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트랜스포머>가 이번 주에도 예매시장을 석권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일찌감치 선점했다. 이미 지난 7월 2일 월요일까지 서울 66만7000명, 전국 207만2386명을 동원한 <트랜스포머>는 여러 예매사이트에서 75%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맥스무비의 김형호 실장은 “<트랜스포머>가 평점과 재미점수 양측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트랜스포머>는 오락영화를 표방한 블록버스터이기 때문에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당연한 측면이 있지만, 총 평점에서도 <밀양>보다 1점 이상 높다는 것은 전체적인 만족도가 높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현재 <트랜스포머>의 스크린 수는 전국 551개. 개봉 첫 주 697개였던 것에 비해서는 약 180개의 스크린이 감소됐지만, 장기흥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트랜스포머>가 70%이상의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이번 주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2위 아래의 영화들은 10%이하의 점유율에 그쳤다. 지난 주 1위를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온 <검은 집>은 약 6%의 예매율을 지키고 있으며, 이번 주에 개봉하는 닐 마셜 감독의 영국산 공포영화 <디센트>가 3위로 진입했다. <오션스 13>과 <슈렉3>는 큰 격차 없이 4,5위를 번갈아 오르내리고 있는 중이다. 다음 주에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5편인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이하 <불사조 기사단))과 한지민 주연의 공포영화 <해부학 교실>이 개봉할 예정이다. 해리와 초챙의 첫 키스로 화제가 된 <불사조 기사단>이 대규모 스크린에서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트랜스포머>의 독주에 약간의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맥스무비
1 트랜스포머 75.43%
2 검은집 6.81%
3 디센트 4.72%
4 오션스 13 3.93%
5 슈렉 3 3.83%

티켓링크
1 트랜스포머 74%
2 검은집 5.8%
3 슈렉3 4.2%
4 디센트 2.7%
5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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