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심사위원을 지낸 인도의 여배우 난디타 다스가 파키스탄영화에 출연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1947년 이래 3번에 걸친 전쟁으로 아직도 사이가 좋지 않은 상태. 영화는 7살 꼬마와 아빠가 실수로 국경을 넘어 인도에 입국한 뒤 탈옥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꼬마의 엄마로 출연한 다스는 “이 영화는 인도와 파키스탄에 존재하는 관료주의와 편견을 다룬 작품이다. 실제로 스파이로 몰려 몇년씩 감옥에서 지내는 아이들이 많다. 영화는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매체니 이 영화를 계기로 서로에 대해 제대로 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는 올해 10월 파키스탄과 인도에서 동시에 개봉한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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