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다섯 빛깔 사랑에 배우들 총집합!
2007-08-13
글 : 강병진
<내 사랑>(가제)에 감우성, 최강희, 정일우, 이연희 등 출연
정일우

말 그대로 사랑의 종합선물세트다. 영화 <내 사랑>(가제)에 감우성과 최강희를 비롯하여, 정일우와 이연희, 류승룡과 임정은, 엄태웅, 그리고 아역배우 박창익과 서신애가 캐스팅됐다. <연애소설> <청춘만화>의 이한 감독이 연출하는 이 영화는 다섯 커플의 연애담을 통해 다소 복고적인 사랑의 의미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감우성은 세상을 떠난 여자친구 주원(최강희)을 그리워하는 2호선 지하철 기관사 세진을 연기하며, 정일우와 이연희는 각각 지우와 소현을 맡아 대학 시절의 풋풋한 연애담을 그린다. 또한 현재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촬영하고 있는 엄태웅은 사랑하는 여자와 맺은 6년 전의 약속을 지키려는 남자 진만을 연기하며, 류승룡과 임정은은 각각 죽은 아내를 잊지 못하는 남자 정석과 그를 향해 해바라기하는 수정을 맡을 계획이다. 성인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사랑도 있다. 드라마 <고맙습니다>의 서신애와 영화 <1번가의 기적>의 박창익이 어른들 못지않은 애절한 연애담을 그릴 예정이다. <내 사랑>의 프로듀서인 백경숙 PD는 “각각의 인물들이 원하는 사랑에 관한 소망이 200년 만에 찾아온 개기일식과 함께 이루어지는 이야기”라며 “모던하거나 톡톡 튀는 웃음으로 일관하는 영화가 아니라 사랑에 가슴 졸이는 애틋한 분위기의 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6일, 정일우와 이연희의 분량으로 첫 촬영을 시작한 <내 사랑>은 오는 크리스마스 시즌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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