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미스터 빅,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에도 출연
2007-08-16
글 : 안현진 (LA 통신원)

<섹스 앤 더 시티>
HBO의 인기 시리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미스터 빅을 연기한 크리스 노스가, 오는 9월부터 촬영에 들어가는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의 출연을 결정했다. 오랫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섹스 앤 더 시티>의 영화화는 지난 7월 사라 제시카 파커, 킴 캐트럴, 크리스틴 데이비스, 신시아 닉슨 등 주연 여배우 4명이 출연을 결정하면서 가속화됐으며, 크리스 노스의 출연은 이 후에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섹스 앤 더 시티>는 HBO와 뉴 라인 시네마의 합작으로 만들어지며, TV시리즈의 총괄 제작을 맡았던 마이클 패트릭 킹이 각본과 연출을 담당할 예정이다.

시즌 전반에 걸쳐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했던 캐리와 미스터 빅은 시리즈의 마지막회에서 재회의 기쁨을 나누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영화에서 미스터 빅과 캐리가 어떤 관계를 보여줄 것인가에 대해 마이클 패트릭 킹은 "의심할 여지 없이 '큰' 역할이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미스터 빅의 장례식이 치러져 캐리가 슬픔에 빠지는 것이 아닐까라는 추론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미스터 빅은 확실히 살아있을 것"이라고 소문을 일축했다. 영화의 배경은 드라마의 배경이었던 뉴욕이며, 영화에 대한 내용은 알려진 바 없다.

관련 영화

관련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