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추석전쟁의 승리 예고, <본 얼티메이텀> 박스오피스 1위
2007-09-17
글 : 강병진
9월 세째 주 흥행순위

예매순위가 그대로 박스오피스 순위다. <본 얼티메이텀>, <권순분여사 납치사건>, <두 얼굴의 여친>, <즐거운 인생>등 추석전쟁의 4강 영화들이 1위부터 4위까지 차례로 포진됐다. 1위는 서울 77개, 전국 298개 스크린에서 상영된 <본 얼티메이텀> 개봉 첫 주 전국에서 약 52만9천명(배급사 집계)을 불러 모아 전통적으로 한국영화가 우세했던 추석시즌에 이변을 가져왔다. <권순분여사 납치사건>은 서울 85개, 전국 420개에서 상영되어 4강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스크린을 점유했지만, 전국 약 41만 명(배급사 집계)을 동원하여 2위에 그쳤다. 전국 37만6천명(배급사 집계)을 기록한 <두 얼굴의 여친>과 25만9천명(배급사집계)이 찾은 <즐거운 인생>은 각 3,4위를 차지했다.

한 편, 지난 주 박스오피스 1위로 개봉 첫 주를 장식했던 <마이 파더>는 5위로 내려왔으며, 하명중 감독의 컴백작인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는 6위로 진입했다. 이번 주는 약 2개월간 극장가뿐만 아니라 방송계와 인터넷을 평정했던 <화려한 휴가>와 <디 워>의 흥행바람이 잦아드는 기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 주까지 박스오피스 3위에 올라 5위권 안에서 장기 집권했던 <화려한 휴가>와 개학과 함께 5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디 워>는 각각 7위와 10위로 내려왔다. 이번 주에는 곽경택 감독의 <사랑>과 <두사부일체> 시리즈의 마지막편인 <두사부일체3 : 상사부일체>이 개봉해 추석전쟁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국내흥행순위(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제목/개봉일/배급/관객 수/누적관객 수/전주 순위
(전국)2007.9.14 ~ 9.16(단위:명)

1 본 얼티메이텀/9.12/UPI/40만2298/48만520/새로 진입
2 권순분여사 납치사건/9.12/시네마서비스/30만7504/39만559/새로 진입
3 두 얼굴의 여친/9.12/쇼박스/23만5020/34만1426/새로 진입
4 즐거운 인생/9.12/CJ/17만9951/25만7272/새로 진입
5 마이 파더/9.6/롯데/15만749/62만777/1
6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9.12/롯데/7만3932/8만8970/새로 진입
7 화려한 휴가/7.25/CJ/3만1757/683만1706/3
8 디스터비아/8.30/CJ/3만1320/568만998/2
9 사랑의 레시피/8.30/워너/1만7951/36만1011/4
10 디 워/8.1/쇼박스/1만741/783만3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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