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여왕’ 전도연이 차기작을 선택했다. <밀양>에 이어 그녀의 11번째 연출작으로 떠오른 작품은 이윤기 감독의 <멋진 하루>. 변변찮은 직업도, 이렇다 할 애인도 없는 서른살 여자가 옛 남자친구를 만나는 하루 동안 경험하는 사건을 그리는 영화다. 전도연과 호흡을 맞출 남자배우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 <여자, 정혜>에서 상처입은 여인의 마음을 세심하게 더듬어 호평받은 이윤기 감독이 전도연에게서 어떤 연기를 이끌어낼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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