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수 감독의 <오래된 정원>이 제8회 부산영평상의 감독상과 촬영상 2개 부문에 선정됐다. 주최측인 영화평론가협회는 위기에 처한 한국영화계를 반성하는 차원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선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남우주연상은 <우아한 세계>의 송강호가, 여우주연상은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예지원이 받으며 남우조연상은 <타짜>의 김윤석, 여우조연상은 <좋지 아니한가>의 문희경에게 각각 돌아갔다. 신인감독상은 <기담>의 정범식·정식 감독이, 심사위원 특별상은 <비상>의 임유철 감독이 수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부산 해운대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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