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을 앞둔 오후 1시, <집결호>가 세계 각국의 기자들과 영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월드 프리미어를 가졌다. 펑 샤오강 감독과 제작자인 왕 종레이 외에 장한위, 덩 차오, 탕 옌, 위안 원캉 등 주요 배우들이 모두 참석했으며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집행위원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감독과 배우 모두 “아름다운 부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주인공 장한위는 “내 연기가 좋았다면 많은 한국 감독들에게 알려 캐스팅에 도움을 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고, 중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펑 샤오강의 위상을 대변하듯 이 자리에는 많은 중국 기자들이 참석해 국내 기자들보다 더 많은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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