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동네 레코드점은 편안한 다락방이자 보물창고였다. 멀티플렉스처럼 거대한 몸집의 대형음반 매장들이 생겨난 뒤로 추억의 장소가 됐지만, 새 음반을 사러 갔다가 주인아저씨의 숨겨놓은 명반을 구경하는 덤을 얻거나, 가끔 들러 꿈꾸듯 음악을 들으며 정서적 감흥을 온몸으로 느끼던 곳이었다. 동네 레코드점이 음악이라는 꿈을 꾸게 했다면, 영화를 꿈꾸는 작은 공간은 바로 시네마테크가 아닐까?”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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