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2주 연속 예매순위 1위를 기록했다. 첫 주에 비해서는 약 5%정도 떨어진 예매율을 보이고 있지만,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는 5%정도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극장가가 가을 비수기에 접어든 탓에 그리 내실있는 1위는 아닌 상황이다. 제작사에 따르면 <행복>이 화요일인 13일까지 동원한 전국관객은 약 70만명 정도다. 9월 추석시즌만해도 1위인 영화가 첫 주에 약 100만명 가량을 동원했던 걸 보면 매우 낮은 관객동원 속도. 그나마 극장을 찾는 관객들은 멜로영화에 몰리고 있지만, 작은 파이를 여러 영화들이 나눠가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2,3,4위는 이번 주 개봉작인 <비커밍 제인> <브레이브 원> <카핑 베토벤>이 근소한 차이로 선두다툼을 하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주 2위를 차지한 <러시아워3>도 여전히 선전하는 중이다. 전체적으로 순위에 오른 영화들을 보면 이렇다 할 시장주도작이 없는 덕분에 작은 영화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음 주에는 박진희 주연의 <궁녀>를 비롯해 <바르게 살자>와 <어깨너머 연인>이 개봉될 예정. 그동안 시기를 살피며 개봉시점을 미루고 있던 한국영화들이 개봉되는 만큼, 극장가는 약간의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맥스무비
1 행복 17.51%
2 비커밍 제인 11.88%
3 브레이브 원 11.79%
4 카핑 베토벤 11.29%
5 러시아워 3 10.99%
인터파크
1 행복 18.2%
2 러시아워 3 14.7%
3 비커밍 제인 13.1%
4 내니 다이어리 9.8%
5 카핑 베토벤 6.2%
티켓링크
1 행복 23.15%
2 내니 다이어리 10.46%
3 본 얼티메이텀 10.25%
4 사랑 8.73%
5 러시아워 3 8.73%
YES24
1 행복 19.21%
2 비커밍 제인 12.23%
3 러시아워 3 11.57%
4 즐거운 인생 7.64%
5 본 얼티메이텀 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