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작들이 상위순위를 모조리 점거했다. 지난 10월 18일 개봉한 <바르게 살자>와 <궁녀>, <레지던트 이블3> <어깨너머의 연인>이 1위부터 4위를 차지했다. 1위는 주말동안 전국47만656명을 동원한 <바르게 살자>다. 서울 72개, 전국 357개 스크린에서 상영된 <바르게 살자>는 개봉 첫 주 누적관객 54만5866명(배급사 집계)을 기록했다. 이는 2위인 <궁녀>와는 큰 차이가 없는 수치다. 주말동안 44만4132명을 불러모은 <궁녀>의 전국누적관객수는 54만5129명(배급사 집계). 하지만 <궁녀>의 스크린 수가 <바르게 살자>보다 약 40개가 많은 전국 393개인 점을 미루어보면 <바르게 살자>가 선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3위와 밀라요보비치가 주연한 <레지던트 이블 3>가 차지했다. 개봉 전부터 여성관객의 압도적인 지지가 돋보였던 이미연, 이태란 주연의 <어깨너머의 연인>은 4위에 머물렀다. 오랜만에 극장가에 한국영화가 몰려든 상황에서 보다 넓은 관객층을 수용할 수 있는 작품들에게 밀린 듯 보인다. 개봉작들이 선전하면서 지난 주까지 2주 연속 1,2위를 지켰던 <행복>과 <러시아워3>는 각각 5,6위로 내려왔다. 이번 주에는 이명세 감독의 신작이자 강동원이 주연한 <M>이 박스오피스 순위에 변동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국내흥행순위(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제목/개봉일/배급/관객 수/누적관객 수/전주 순위
(전국)2007.10.12 ~ 10.14(단위:명)
1 바르게 살자/10.18/CJ/45만8834/53만8352/새로 진입
2 궁녀/10.18/시네마서비스/41만6551/51만1308/새로 진입
3 레지던트 이블 3/10.18/스튜디오2.0/18만3376/21만7021/새로 진입
4 어깨너머의 연인/10.18/쇼박스/10만7882/13만8332/새로 진입
5 행복/10.3/쇼박스/7만2477/112만6482/1
6 러시 아워 3/10.3/CJ/5만9709/73만5390/2
7 카핑 베토벤/10.11/미로비젼/5만601/18만9149/6
8 비커밍 제인/10.11/마스/3만6570/18만4148/5
9 내니 다이어리/10.3/프라임/2만8193/46만7462/3
10 브레이브 원/10.11/워너/2만2363/14만7801/7